잡채 군만두

   잡채 군만두  

어제 농장에서 마리아 가족들과 바베큐를 하고

잡채가 한도시락이 남았어요.

어제 먹었으니 오늘 또 먹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냉동고에 넣어두자니 자리차지가 크고 ......

냉동고를 열어보니,

아! 몇일전에 한국마트에서 만두피를 세일하길래

사다놓은게 눈에 뜨입니다.

잡채의 변신이 시작됩니다.^^

준비도 간단합니다.

물 약간, 먹다남은 잡채, 만두피, 포크.

 

 

먼저 만두피 가장자리에다 물을 넉넉히 발라주세요.

 

그리고 잡채를 한스푼정도 만두피위에 올리고

만두피를 손가락으로 꼭꼭 붙혀주세요.

어! 이거 웬일이예요?

만두피가 도대체 붙질 않네요.

배타고 멀리까지 온 우리나라 만두피!

이거 왕 실망 입니다.

오래되어 그런건지, 알수가 없네요. 

그러나 지금은 불평할때가 아니죠.

빨리 다른 방법을 써야죠.

어떻게?

이렇게 포크를 이용해서 가장자리를 꾹꾹 눌러주니까 잘붙어요.

모양도 나쁘지 않네요.

겨우 겨우 완성했어요.

 

만두를 굽기위해 후라이팬에

올리브 기름을 4T 정도 넉넉히 두르고

약한불에서 5분정도 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저는 항상 타이머를 이용한답니다.

이게 또 무슨 준비냐구요?

단무지를 이용한 파채예요.

군만두와 곁들여 먹으면 상큼하답니다.

재료

파채 4T분량 (물에 담가두세요) , 단무지 채친것 1T 분량,

간장2T, 고추기름1/2T, 참기름1/2T, 식초1/2T,

홍고추, 통깨와 후추 각각 조금씩.

물기를 제거한 파채와 다른 재료를 넣고 살살 버무려 주세요.

 

파채를 만드는 동안 만두가 노릇 노릇하게 잘 구워졌어요

앞뒤로 약한불에서 4~5분정도 구웠답니다!!!!!

 

단무지 파채 담고 만두를 가지런히 담아줍니다.

다녀왔습니다~~~~~


대학생 아들아이가 정확히 12시에 들어오네요.

튀김 좋아하는 아들아이가 

점심으로 좋아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