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침9시, 분명 옆방은 새벽 4시까지 줄기차게 떠들었다.그러나 진여사 벌써 모닝커피 끝내고 k양 어제밤 답례로 아침상을 준비중 ,홧 아 써프라이즈! 그러나 별 준비할건 없었다고 보네요. 햇반과 김치찌개 ,착한원해는 물에 들어간 고기는 먹지않는다나? 그러나 진여사와 연 절대 복잡한거 싫어 남은고기 다넣고 부글부글.sorry!
아침밥 별로 즐기지 못한 원해,그래도 그친구가 맡은 점심재료탓에 불평없이 베이글과 크로와상으로 멋진 점심을싸고있네요.
소스는 크림치즈와 바질에 캐쉬넛이 들어간 페이스트.얼마나 맛이있을지 점심시간에 알려드리죠!^^

우리숙소는 다른곳보다 1시간이나 체크아웃이늦어 상당히 여유있는 아침을 즐기고 게획대로 연어농장으로출발!
그러나 모든여행이 그러하듯 계획을 조금 수정할일이 생겼네요.연은 까칠한 진여사 눈치를 좀살핍니다.왜냐구요?
아니글쎄,써던 알프스산맥이 요렇게 눈이덮여 절경중에 절경.연 뒷자석을 부축입니다.아악!!! 이대로 집에가기싫어.
마운트쿡에 들렸다가가자?....모두 진여사 심기 한번 살핍니다.진여사 흔케이 yes!!!
우리 진여사 운전도 고마와 죽을판인데 가는길에 간단한 트렉킹코스를 소개하네요.차는 퀸스타운 방향 으로 30분정도 가다가 푸카키 호수를 옆에끼고 또30분정도를 달립니다.호수색은 어제만큼 퍼~~팩트.목적지 안내문발견.
도로는 비포장 이어도 상태가 아주좋다.길옆에 야생 이끼가 방석처럼 깔려있다.들고 오고 싶더라구요.
뉴질랜드 국립공원에서 흔히볼수있는 기부금 모금함 이예요.입장료가 없는대신 자연보호를 위한 기부동전을 자율적으로 넣을수 있답니다.그러나~~~오늘 그냥 눈감았습니다.
입구에 요렇게 대피소겸 식사를 할수있는 건물이 아담하게 자리를 하고있고...

뒷편에 단정한 화장실이 있네요.시내와 너무도 떨어져 있는 이런곳까지 이렇게 깔금하게 관리를 하는 뉴질랜더들의 환경사랑 ,좀전에 기부금 박스를 지나친게 마구 부끄러웠다.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타즈만호수까지 걸어서15분,적당한 경사와 원시림을 볼수있어 지루할틈없이 정상등정에 성공!!
정상에 오르니 시야에 잡힐만큼 가까운곳으로부터 빙하가 떨어져 흐르고있었어요.20년 전에는 세수대야 정도 였다는데
지금은 이곳을 호수라 부르니 지구온난화를 통렬히 실감하며 감동과 걱정을 함께지고 하산을 하였다.
얼음조각 참 작아보이죠.근데 요게 엄청큰조각이예요.작은배 하나가 지나가는데 아주아주 작아보여 카메라에 잡히지를 않더라구요.
차로 오던길을 조금 더 들어가면 마운트 쿡 아래 커다란 호텔이하나있죠.
우리는 특별한 볼일로 이곳을 방문 한건 아니고 이곳 화장실 독특하거든요.
에베레스트산을 세계최초로 오르신 에드몬드 힐러리경 동상 한컷(이분은 뉴질랜드 $5짜리 지폐에서도 만나실수있어요)
우리는 갑자기 마음이 너무 급해졌다.놀다가 연어생각을하니..총총 발걸음를 서둘러야 했다.일년에 성탄절만 쉰다던데..
오늘은 일요일 ,문닫는 시간을 모르니..1시간을 반대로 달려 쉽게찿은 연어농장 .가격은요렇습니다.
물색깔 낮익죠.맞아요.여기 연어들 빙하가 녹은 물에서 살아 육질이 아주 쫀득하고 신선한건 설명 불가능~~
이 수로 옆에서 낚시 가능합니다.물론 낚시허가증을 사신다면 말이죠.양식장에서 길잃은 놈들을 낚는다나 뭐라나.

가게안에 들어오니 회와 관련된 모든 재료가 판매되고있어 사시미 도시락만 사신다면 즉석 시식이 가능한곳

아이쿠! 모두 실망의 눈빛 왜냐면 필렛이 너무 작은거예요.직원왈! 겨울이라 그렇다네요 .우리는 직원에게 새로 필렛을 부탁하고 차에서 맛난 베이글 샌드위치를 먹었죠 .맛이요? 다음에도 우리 착한원해는 꼭 동행해야겠더라구요.

회 상자는 요렇게 포장됩니다.먼길에 얼음 팍팍 .연은 조금샀어요.겨울 연어맛을 믿을수가없어서.나중에 왕! 후회 했어요.
포장 확실합니다.요번엔 바뀔염려조차가 없고..연꺼는 제일 작은 상자.
테카포에서 기름채운 우리는 치치(크라이스트쳐치 줄임말)를 향해 달릴일만 남았지만 30분뒤언덕위 카페에 모두앉아 여행을 마무리중.10년을 지나치기만 했던 요 카페 예쁜 물건이 넘넘 많네요.그러나 우린 또 마음을 비웁니다.
색깔별로 진열된 물건들, 주인의 작은센스까지 연은 온몸으로 즐겼답니다.
해적과 잠자리,빨강과 파랑 잠시 나의 시선을 잡는다.
커피향과 해가넘어가는 카페창가,아쉬운 우리마음을 달래나주듯 요놈들 잠시 우리옆에서 재롱을 떤다.
예쁜놈들 !! 갑자기 잭이 보고싶어졌다.우리집 강아지 사실 우리막내.
각자 손에서 전화가 바쁘다. 가족이 기다린다.우릴까? 연어회일까?
돌아오는길가 ,철이른 벗꽃이 계절을 혼돈한다.우리들의 마음도 계획없는 다음을 꿈꾸고 차는 계속해서 치치를 향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